[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리뷰 - 조선의 주권을 지키려는 그들의 이야기

장르 : 시대극, 로맨스 

편성일 : tvN 2018.07.07 ~ 2018.09.30 / 총 24부작

링크 : tvN - 미스터 선샤인 공식 홈페이지

출연 배우 : 이병헌(유진 초이 역), 김태리(고애신 역), 유연석(구동매 역),변요한(김희성 역), 김민정(쿠도히나 역), 등


출처 : tvN 공식 홈페이지 미스터 선샤인 포스터


미스터 선샤인 소개

조선의 주권을 빼앗으려는 여러나라의 수탈에 맞서는 의병들의 이야기

 


리뷰 및 후기

무너져 가고 있는 조선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중간중간 유머를 넣은 장면들은 시청에게 자칫 무겁게만 느낄 수 있는 소재로부터 웃음 포인트를 넣어 강약 조절이 잘 된 작품.

 

극본은 김은숙 작가 담당 했다

혹시나 작가 이름은 모를 수 있으나 극본을 맡았던 파리의 여인이나 시크릿가든 태양의 후예와 도깨비는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매우 유명한 작품의 극본을 맡은 작가이다.

  

제작비 400억이 넘는 큰 프로젝트인 만큼이나 OTT 업체 선두주자 넷플릭스가 공동제작에 참여해 실로 대부분 부담했다.

실제 역사를 배경하는 만큼 빠질 수 없는 고증도 드라마인 점을 감안하면 타협이 가능한 수준이다.

 

  노비로 태어난 최유진(이병헌)이 일련의 사건을 겪은 후 도망쳐 나와 미군 장교 임명된 유진 초이 그가  대한제국 미합중국 공사관으로 발령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요 인물로 앞서 설명한 유진 초이 외에 고애신(김태리), 구동매(유연석), 김희성(변요한), 쿠도히나(김민정) 가 있다.

 

사대부 집안의 영애인 고애신, 백정의 자식으로 태어나 일본으로 건너간 낭인 구동매, 친일파 부모에 의해 일본인과 결혼해 일본인이 된 쿠도 히나, 부잣집 자제로 유학 생활 끝에 돌아온 김희성

그들 모두가 국적과 각자 겪은 환경과 삶은 다를지언정 조국인 조선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은

불꽃으로 살려하오 그렇게 환하게 뜨거웠다가 지려하오, 불꽃으로

드라마 명대사 같이 큰 여운을 남기게 된다.

 

요즘 드라마와 달리 총 24부작이라는 긴 작품으로 각 등장인물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적재적소에 넣는 유머는 신의 한 수처럼 무겁지만 않은 드라마로 강약 조절이 매우 잘된 작품이라 짧게 끝나는 요즘 드라마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이 너무 길다고 여길 수 있으나 보기에 무리가 없는 드라마다.

 

  시대극이나 역사가 관련된 국내 영화는 재미있게 보는 편이나 드라마로 만든 작품들은 즐겨보지 않고 더군다나 로맨스가 끼어 있는 작품은 더욱 잘 안 보게 되는 나 역시 이 드라마는 정말 강추하고 싶을 정도로 매우 매우 잘 만들었다.

혹여나 이 작품을 보지 않았거나 시대극이나 로맨스물이 첨가된 작품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속는 셈 치고 한 번쯤은 시청하셨으면 좋겠다.

 

조선 말기를 다루는 대한제국 시대를 이만큼 표현하게 될 작품은 앞으로 나오기 힘들 수도 있으며 배우들 간의 호흡과 뛰어난 연기력은 드라마에 날개를 달아준다.

드라마를 끝까지 시청하게 되면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이라 후유증이 있더라도 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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