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리뷰 - 인생 2회차 열혈검사 김희우

장르 :  회귀, 법정, 정치, 범죄, 액션

편성일 : SBS 2022.04.28 ~ 2022.05.28 / 총 16부작

링크 : SBS - 어게인 마이 라이프 공식 홈페이지 

출연 배우 : 이준기(김희우 역), 이경영(조태섭 역), 김지은(김희아 역), 정상훈(이민수 역) 등


출처 : SBS 공식 홈페이지 어게인 마이 라이프 포스터


어게인 마이 라이프 소개

검사 김희우(이준기)가 조태섭(이경영) 국회의원의 비리를 파헤치다 죽임을 당하지만 저승사자에 의해 20대로 회귀해 미리 알고 있던 정보를 바탕으로 이전 삶에서 이루지 못한 일을 끝까지 복수하는 과정을 그리는 회귀한 인생 2회 차  열혈검사 김희우의 이야기입니다.

 


리뷰 및 후기

  법이라는 것이 돈 있는 사람 혹은 권력이 있는 사람들의 돈과 권력을 지켜주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이러한 부조리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김희우 검사가 권력의 비리의 끝에 있는 조태섭 의원을 파헤치다 

죽임을 당합니다.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죽임을 당한 김희우 검사가 저승사자에 의해 20대로 회귀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회귀한 주인공이 본인이 죽임을 당할 때까지의 삶이었던 시간대에 일어난 과거의 일들을 다 기억하고 이에 따른 전략으로 회귀한 시간대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법과 정치 그리고 부동산 거기에 액션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능력치 만렙 검사 김희우의 등장으로 시원한 전개 및 빠른 이야기 진행이 시청자들이 가볍게 소비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극 중 김희우 검사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존재감은 절대적이고 혼자서 극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장점이면서도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악역인 조태섭 캐릭터는 극 전반적인 흐름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되는 절대 악을 상징합니다.

특히 이런 정치권에 권력을 가지고 있는 악역에 매우 어울리면서 잘 표현하시는 이경영 배우로

비슷한 역할 자주 맡고 계셔서 우려가 있으나 확실히 연기를 참 잘한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김희아, 이민수, 김한미 등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이 있으나 한정된 분량이 문제인지

깊게 다루지 않고 극의 진행 흐름에 필요성에 의한 연출만 하는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어 아쉬움이 매우 크다

이러한 점이 김희우 검사 중심으로 진행이 이어져 주변 캐릭터가 눈에 띄지 않게 된다는 점은 감점 요소

 

극 중 캐릭터의 성향 때문인지 몰라도 주연인 이준기 보다 개인적으로는 드라마에서 다양한 표정 연기로
눈에 띄는 건 이민수와 김한미 역이지 않을까 싶다.

조금만 더 캐릭터 간의 연출이나 극의 진행에 있어 잘 조화시켰으면 더 멋진 드라마가 됐을 것 같다.

 

또 인생 회귀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하고 액션으로 해결하려는 점과 액션씬의 촬영기법이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현대적이진 않고 과거에 볼법한 구도가 보여 다소 아쉽다.

 

 확실히 설정된 복수에 이야기가 집중이 되어있고 불필요한 사랑 이야기가 없다고 할 수 있어 이러한 점은 장점이라 생각한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한국 드라마도 극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예전처럼 쓸데없이 연애 사랑을 마구 잡이로 넣지 않아 드라마 내용을 보는 사람에겐 희소식인 것 같다

 

단점을 길게 적었지만 확실히 가볍지만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생각을 많이 해야 하거나 진행이 복잡해서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게 집중해서 봐야 하는 걸 좋아했었는데

점점 빠르고 쉬운 전개로 그냥 시청할 수 있는 작품에 손이 가고 있다.

 

빠른 전개와 막힘없는 진행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극의 진행에 맡겨서 쭉 보고 싶은 분들에게 한 번쯤 시청해 보시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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