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리뷰 - 법정을 통한 성장 이야기

장르 : 법정물, 성장

편성일 : SBS 2018.07.25 ~ 2018.09.20 / 총 20부작

링크 : SBS - 친애하는 판사님께 공식 홈페이지

출연 배우 : 윤시윤(한강호, 한수호 역), 이유영(송소은 역), 박병은(오상철 역), 권나라(주은 역) 등


출처 : SBS 공식 홈페이지 친애하는 판사님께 포스터


친애하는 판사님께 소개

전과 5범 한강호가 쌍둥이 형 한수호 대신해 판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성장 이야기


리뷰 및 후기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쌍둥이 형제 중 동생인 한강호(윤시윤)를 중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형인 한수호는 학창시절부터 항상 1등만 했던 수재였지만 동생인 한강호는 형과 달리 항상 말썽 피우고 폭력을 일삼는다

후에 형은 판사로 동생은 전과 5 범인 전과자가 된다

 

드라마는 판사인 한수호가 어느날 사라지면서 전과 5 범인 한강호가 판사를 행사하면서 드라마가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법정 관련 드라마라 하면 피해자 또는 가해자에 관련된 사건 변론이나 증거 수집과 같이 공방을 주고받는 검사 또는 변호사를 주로 다룬다. 그러나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드라마 제목에서 바로 나왔듯이 판사를 내세워서 드라마가 전개가 된다.

 

전과 5 범인 전과자가 쌍둥이 형을 대신해서 판사 행사를 하며 법적 지식은 모르나 전과범이 되면서 겪은 차별을 겪어 법으로 세상에 복수하고자 한다.

법복을 입고 시보인 송소은과 함께 다양한 사건들을 마주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고 좀 더 성숙해지며 인간적인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진짜 판사가 아닌 한강호가 내리는 판결들은 보면 일반인의 입장에서 피해자가 합당하게 생각할지 가해자는 반성을 가질 수 있는 판결이 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던 드라마다.

 

윤시윤 배우가 1인 2역으로 연기했는데 전과 5 범이고 미숙하지만 좀 더 인간적인 면모를 보인 한강호와 기계적이면서 냉철한 한수호는 등장할 때 각각의 캐릭터가 풍기는 분위기 표정을 봐도 누가 누군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잘 표현했다.

 

사법 연수원생 송소은(이유영)이 가짜 판사 한강호의 시보로 일하면서 직접 판결문을 작성하고 자신의 의견도 피력하면서 어엿한 판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드라마에서 아쉬운 점 하나를 말하고자 한다면 아무래도 송소은의 언니인 송지연에 대한 스토리를 이야기할 수 있겠다. 성폭행당한 송지연이 법정에서 당한 불합리한 판결과 함께 사라지는데 그 당시 법정에서 증언한 인물이 드라마에서 주요 인물이라 어떻게 스토리가 전개될지 궁금했다.

 

예상한 것과 다르게 언니를 찾는 과정도 별 어려움 없이 해결되고 떠난 이유라든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만남에도 너무 자연스럽게 잘 지내는 게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엔 너무나도 부족했다.

 

단지 송지연 성폭행 사건은 드라마의 주요 인물들 간을 엮어주기 위한 사건으로 전략하고 그러기 위한 단순 캐릭터로 전략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법정 다툼을 다루는 드라마라가 아니라 판사라는 직업을 통해 사건을 판결하는 소재를 사용해 사람이 성숙해지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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