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리뷰 - 남북의 사랑 이야기
- 드라마
- 2022. 11. 13.
장르 : 로맨스, 코미디
편성일 : tvN 2019.12.14 ~ 2020.02.16 / 총 16부작
출연 배우 : 현빈(리정혁 역), 손예진(윤세리 역), 서지혜(서단 역), 김정현( 구승준 역) 등
사랑의 불시착 소개
윤세리가 예상치 못한 돌풍을 맞아 북한으로 불시착하면서 북한군 대위 리정혁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
리뷰 및 후기
불시착 : 비행기가 비행 도중 고장, 연료 부족 또는 기상 악화로 인해 예정되지 않은 곳에 착륙하는 것을 말한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제품 테스트를 하던 윤세리(손예진)가 예상치 못한 돌풍을 맞아 북한으로 불시착하고 그곳에서 북한군 대위 리정혁(현빈)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소재인 북한을 다뤘다.
우리와 같은 언어를 사용하면서도 다르고 음식이나 문화 등 자세히 알 수 없는 실제 그들의 삶을 드라마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실제 탈북민들도 놀라울 정도로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너무나 잘 표현했다고 말한 만큼 고증도 잘한 드라마다
사랑의 불시착은 처음부터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이 지루하지 않게 진행되며 매회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들기도 한다.
북한으로 불시착한 윤세리를 남한으로 돌려보내려는 리정혁 대위와 그의 부하들이 여러 계획들을 짜고 실행하면서 싹 틔우는 둘의 로맨스와 틈틈이 나오는 코미디 장면은 긴장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자아내 환하게 만든다
16부작으로 긴 드라마는 아니나 주연 캐릭터뿐만이 아닌 조연 캐릭터들의 분량 배분도 적절하게 잘 넣어 조연 캐릭터들에 에 정을 붙이기 좋았다. 특히 등장인물 중 한 명이 한국 드라마를 너무 좋아해서 북한에서 몰래 보던 옛 한국 드라마의 주인공을 직접 만나게 되는 씬 같은 경우 좋은 서비스 연출인 것 같다. 이처럼 이스터에그를 보는 재미도 있다.
끝은 안타까웠으나 구승준(김정현)과 서단(서지혜)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도 좋았다.
모두가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진행이 되지 않아 아쉬운 점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로맨스 드라마를 즐겨보지 않으나 방영당시 인기가 좋아서 보기 시작했다
로맨스가 주이나 그 안에 액션과 코미디도 들어 있어서 로맨스를 즐겨보지 않았던 나를 포함해서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선남선녀인 현빈과 손예진이 사랑의 불시착에서 나오는 로맨스들이 정말 연기가 아닌 실제 같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고 하는데 실제로 둘은 드라마가 끝난 후 서로 연애를 인정하고 얼마 안 가서 결혼 발표까지 했다
현재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