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모범택시 리뷰 - 복수대행 서비스

장르 : 범죄, 액션, 블랙 코미디

편성일 : SBS 2021.04.09 ~ 2021.05.29 / 총 16부작

링크 : SBS - 모범택시 공식 홈페이지

출연 배우 : 이제훈(김도기 역), 이솜(강하나 역), 김의성(장성철 역), 표예진(안고은 역) 등


출처 : SBS 공식 홈페이지 모범택시 포스터


모범택시 소개

피해자들로 구성된 무지개 운수 직원들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서 사적 복수를 해주는 이야기


리뷰 및 후기

우리들 사회에서 일어나는 범죄사건의 피해자분이나 그 가족들을 보면 그때 한 번의 피해로 끝나는 게 아니라 평생 동안 고통이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경우는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법이라는 게 피해자들의 용서와는 별개로 작용하는 게 현실이고 가해자는 저지른 범죄에 비해 가벼운 처벌을 받는 것도 많이 볼 수 있다.

여기서 드라마는 그러한 법의 테두리가 아닌 피해자의 시선으로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철저하게 복수해주는 드라마다

 

  드라마 모범택시는 교도소에서 석방되는 아동 성폭행범 조도철을 모범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납치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에피소드마다 가해자들의 모습은 간략하게 보여주는데 반해 피해자들을 보여줄 때에는 사건이 벌어지는 동안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며 범죄 피해자들의 모습을 더 부각하는 효과와 함께 고통받는 그들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준다

 

현재도 벌어지고 있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장애인 폭행, 차별, 학교폭력, 성폭행 등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반적인 사건을 실화를 모티브로 에피소드마다 나와 어떤 사건이었는지 떠올리고 재조명해주는 효과까지 있다.

 

앞서 드라마에 나오는 사건은 실화를 모티브로 했으며 드라마의 시청자들은 고증을 매우 잘했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는 감독인 박준우 PD 가 '그것이 알고 싶다'와 '궁금한 이야기Y' 시사 프로그램을 다수 연출한 경력자다.

 

드라마의 내용으로 넘어가 보자면 플랫은 단순하면서도 매우 빠르게 전개하고 가해자들에게 복수하고 단죄하는 방법이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옛 함무라비 법전에 나오는 글귀 같이 똑같이 보복해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무지개 운수 모범택시 직원들은 피해자들에게 죽지 말고 복수하시는 게 어떠냐고 묻는다.

그들이 못하는걸 우리들이 해결해 준다고 말하면서, 다만 복수를 할 건지 이대로 내려놓을건지 선택을 하라고 말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했을 거다. 흉악범죄에 대한 처벌이 생각보다 매우 낮아 물리적 행사를 가해서라도 더 큰 벌을 줘야 한다는 생각 말이다.

물리적 폭력이라든지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불법적인 방법으로 그들에게 벌을 주는 게 옳지 않다고 머리로는 알고 있으나 드라마를 통해서라도 보여주는 그들의 모습이 우리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진지하면서 무거운 분위기로 연출되는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보다는 중간중간 코믹한 요소도 넣고 약간의 진지함과 가벼움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드라마라 생각한다

 

모범택시 마지막 회 끝날 때 시즌2를 암시하는 듯한 모습이 있었는데 현재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고 하니 시즌2가 나오면 시청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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