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터널 리뷰 - 과거와 미래가 연결된 터널을 통한 형사물

장르 :  타임슬립, 형사, 범죄

편성일 :  OCN 2017.03.25 ~ 2017.05.21 / 총 16부작

링크 : OCN - 터널 공식 홈페이지

출연 배우 : 최진역(박광호 역), 윤현민(김선재 역), 이유영(신재이 역) 등

 


출처 : OCN 공식홈페이지 터널 포스터


터널 소개

연쇄살인이란 단어가 없던 1986년도 박광호(최진혁) 형사가 연쇄살인사건이라고 의심된 사건을 추적하면서 과거와 미래를 오고 가는 타임슬립 물 이야기


리뷰 및 후기

드라마 터널은 타임슬립 물이라는 장르 특성상 tvN의 히트작 시그널을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다.

완전히 똑같은 장르라고 할 수는 없으나 과거와 미래가 연결된다는 타임슬립 물, 범죄, 형사물이라는 점에서 비슷하기 때문이다. 아주 재밌게 본 시그널과 유사함에도 불과하고 OCN의 터널 역시 볼만한 가치가 있다.

 

 1986년 화양시에서 치마를 입은 여성들이 스타킹에 목이 졸린 채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을 맡은 박광호 형사는 수사를 하면서 한 사람에 의한 연쇄 살인임을 직감하면서 수사하고 범인을 추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장르 드라마도 무대만 바뀐 로맨스 드라마로 탈바꿈하던 과거와 다르게 점점 장르 드라마 스토리에 집중해서 제작하는 드라마가 많아지고 있고 이러한 점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터널을 통해 1986년에서 2016년 미래로 박도형 형사가 가면서 수사 중이던 연쇄살인 사건을  30년이라는 흐름을 이야기속에 긴밀하게 구성하면서 긴장감을 더하게 된다.

과거와 미래에 연결고리가 사건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 및 살인범의 정체 등 반전 포인트도 있어 시청하는데 재미를 주는 요소가 있다.

 

 연쇄 살인사건 피해자의 가족인 김선재(윤현민), 연쇄 살인마의 위협을 직접적으로 받는 신재이(이유영) 과거부터 미래를 넘나들어 사건을 쫓는 박광호까지 주요 등장인물이 사건에 모두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 이 드라마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다.

 

이러한 장치는 피해자들이 겪는 아픔을 주인공들을 통해 더 직접적으로 전달이 되고 이는 사건의 피해자나 연관되어 있는사람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아파하고 계속해서 싸워나가야 하는 것을 되새기게 한다.

 

터널을 통해 3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미래에서 사건 해결에 실마리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과거와 미래인 지금 시간의 흐름은 똑같이 설정했다는 점이 여타 타임슬립 물과 다르다

 

타임슬립 물에서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과거를 바꾸면 미래에도 바뀌는 설정이다

미래 시간대에 알게 된 범인에 대해 박광호 형사가 본래 살던 과거의 시간대에 검거하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겠으나 이러한 점은 언급이 안된다. 

 

또한 극 중 터널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해 어떠한 장치로 타임슬립이 발동되는지 설명이 너무 빈약하며 끝까지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야기의 끝에선 박광호와 김선재, 신재이가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 박광호는 본래 살던 시간대로 가게 되는데 이후 범인 검거로 미래 시간대에 있는 사람들의 변화된 삶의 이야기가 약간이나 나오지 않는 점이 드라마 팬서비스가 부족하다고 느껴져 아쉽기도 하다.

 

장르물과 타임슬립 물 형사 드라마를 재밌게 보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